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높은 제약은 사용자 유입과 기존 산업의 블록체인 사용에 대한 인기를 가로막아 왔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디앱의 개발 라이프사이클과 개발자들이 겪는 시행착오와 어려움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SKALE에서도 이러한 애로사항에 크게 공감하고 있으며, 탈중앙화가 기존 인터넷 스택만큼 빠르고, 설정가능하며 편리한 미래를 맞이하도록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디앱 개발하기

디앱을 개발한 적이 있다면, 테스트넷 배포 후 느끼는 고조된 감정에 익숙하실 겁니다. 진정으로 제3자로부터 자유로운 앱을 라이브 버전으로 배포하는 첫 단계라니, 순수한 희열이죠. 하지만 현재 테스트넷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ConsenSys의 한 스포크(spoke)인 INFURA의 경우, 가장 대중적인 이더리움 테스트넷과 탈중앙화된 파일 스토리지 시스템인 IPFS에 대한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물론 우리는 INFURA와 그들의 서비스를 너무나 좋아하지만, 우리 동료 중 한명이 INFURA의 CEO와 나눈 대화에 따르면 INFURA는 모두 AWS에서 호스팅된다고 합니다. 이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테스팅 인프라이므로 배포 환경과 완벽히 매칭될 필요는 없거든요.

심지어 가장 인기있는 테스트넷인 Rinkeby나 Kovan은 이들의 메인넷과 동일한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그 대신, 높은 비용과 낮은 처리량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메인넷을 사용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메인넷 프로그램은 영구적이므로 감사 및 테스트가 미흡하다면 그만큼 큰 책임을 지게 됩니다. 이를 알기에 진정한 탈중앙화 메인넷 이전의 중앙화된 “탈중앙화" 인프라에 대해 눈감아주는 것이죠.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서, 테스트넷에 배포할 때 느꼈던 희열을 기억하시나요? 메인넷 배포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서는 메인넷 배포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고,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 누군가는 아마 메인넷 배포를 포기한 경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완벽을 기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코드가 어떤 방식으로든 이더리움 존재 자체에 악용되지 않도록 수없이 확인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래, 그냥 한 번 내보내자”라는 태도를 가져야합니다. 테스트 및 감사 결과를 보면서 우리가 아는 선에서는 영원히 남아있을 블록체인에 앱을 내보내는 것이죠.

이 소식을 빨리 전하고 싶은 마음에 블록체인 업계에 종사하지 않는 친구들에게 이를 알리면 사실 돌아오는 반응은 냉소와 회의적인 시선이죠. 우리가 만든 디앱에 대해서 얘기한 후 오히려 우리는 회의감과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대체 왜 디지털 고양이가 필요한데? 네오펫 같은건가?”

“요즘 비트코인 어떤 줄 알아? 완전 죽었어!”

코인에 부정적인 이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이해시키려고 시도했던 자신을 책망합니다. 대신 우리는 암호자산 관련 트위터나 이더리움 서브레딧 채널에 자신의 디앱 관련 소식을 알리고, 좋아요와 코멘트, 리트윗을 받습니다. 이후 우리는 추가적인 코딩 작업을 통해 기능을 더하고 UX를 개선시키면서 내가 개발한 디앱이 슬슬 인기를 끌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코드 업데이트 후 이에 대한 푸시 알람을 보내고, 업데이트에 대한 글을 Medium에 작성합니다. 커뮤니티 내 업계 동료들과 팟캐스트에 나가고 심지어는 비탈릭이 우리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앱에 대한 인기는 머나먼 소식이죠.

정말 큰 문제입니다. 커뮤니티 내에서 가장 헌신적인 사람도 우리가 개발한 툴과 여기에 구축된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블록체인을 차세대 비즈니스로 만들 수 있을까요?

DappRadar를 보면, 많은 디앱의 사용자 유입 사이클이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현주소

우리는 종종 블록체인 기술의 현주소를 인터넷 초창기와 비교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죠. 그것은 바로 지금 현재 우리에게는 인터넷이 있고, 이미 사람들은 지난 수십년간 인터넷의 속도나 UX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점을 인식하여 유니버설 로그인, 플라즈마, 스테이트 채널 다양한 연구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노력은 블록체인 기술이 얼리 어답터에서 선각 수용자(early majority)에 의해 수용될 수 있도록 “캐즘을 건널”수 있도록 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확장성을 일궈내고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나간다면, 우리의 고객인 기업과 개인은 기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설정성을 포기하지 않으려한다는 사실을 마주할 것입니다. 이들은 비지니스 니즈에 맞는 프라이빗 및 허가형 장부, 신뢰가능한 권한 증명(컨소시엄 회원 간에만 공유) 등을 요구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요구를 들으면 이렇게 생각하곤 합니다.

“사람들이 이해를 못한다니까?”.

“프라이빗 블록체인 같은 건 없어.”

대부분의 비즈니스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부가가치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지만, 우리는 반드시 블록체인은 단순히 해당 네트워크 상태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분산된 노드의 네트워크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블록체인의 상태와 회복력은 구현의 세부사항에 달려있습니다. 퍼블릭 글로벌 결제 층위에서는 소수 비즈니스 사이에서 유지되는 프라이빗 네트워크보다 더 강력한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게 될 것입니다.

SKALE과 함께하는 미래

세상이 가진 문제를 블록체인이 해결하기 위해서는 천편일률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SKALE은 고도로 모듈화되고 설정성을 가진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는 비동기식 비잔틴 이진 합의(ABBA)의 한 종류의 병렬화에 기반한 SKALE 병렬 비동기식 합의(SPAC)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의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에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비고: 우리의 테크스택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우리의 지난 Medium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우리는 현재 SKALE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파생 비즈니스가 싹틀 수 있게 도와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미래를 위한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SKALE을 개선시키면서 플러그 앤 플레이 합의 메커니즘, 인터체인 통합을 비롯하여 생태계가 요청하는 다른 추가적인 기능들을 구현할 것입니다.

우리의 설정가능성과 진행방향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우리의 다음 기사인 ‘왜 환경 설정이 중요한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또, 우리는 이번 달 말에 현존하는 다양한 확장성 솔루션에 대한 평가와  이들 솔루션간의 유사점/차이점에 대한 리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자사의 목표는 풀스테이트 스마트 컨트랙트를 처리할 수 있고 비용 효율적인 고성능 사이드체인 구축을 쉽고 빠르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SKALE은 개발자들에게 보안성이나 탈중앙화 중 그 어느 하나라도 희생하지 않고 속도와 기능성을 제공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으신가요? 여기에서 시작하세요.